드디어 99일의 항해가 끝났습니다. 사실 99일보다는 조금 더 된 103일차입니다. 과연 내가 99일만에 개발자로 전직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아직까지는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웹개발종합반으로 사전스터디를 시작했고 최종프로젝트를 만들어내기까지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항해99를 선택한 이유와 항해99 후기입니다.
💡항해99를 선택한 이유
부트캠프를 하기로 결심을 하고 여러 부트캠프에 상담도 받고 리서치도 하면서 열심히 비교 분석을 했습니다. 결론은 저는 대표 학벌도 보고요, 학원 성장성도 봤습니다. 그리고 대표님 인터뷰도 다 보고, 수강생들 유튜브랑 블로그도 나와있는건 거의 다 봤습니다. 오프라인을 할까 온라인을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오프라인은 터무니 없이 비쌌습니다. 오프라인 부트캠프 상담을 받으러 갔었기도 했는데 결국 온라인으로 정했습니다. 밤을 새서 코딩하는 날도 있다고 하는데 오프라인이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새벽까지 코딩을 한날이 많았는데 그중 3분의 1은 침대에 누워서 했습니다. 오프라인이었으면 집가는 막차 걱정이 생겼을거 같네요. 그리고 면접을 보고 간단하지만 입학시험을 본다는 사실이 맘에 들었습니다. 또 12시간을 매일 쏟아야한다는 점도 이 사실을 알고 지원하는 사람들이면 함께하는 수강생들은 다들 열정맨일거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도 끝까지 함께한 a반 분들은 다들 열정 그득, 욕심쟁이들이었습니다.
가격에 대해서도 다른 부트캠프의 반값정도라는 게 맘에 들었습니다. 수료식이 끝난 지금, 그 가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좋은 주니어 개발자들을 만나고 멘토님들을 알게 된 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트캠프 첫날 TIL
시작하자마자 던져졌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자바'와 나 혼자의 싸움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어려운 책은 아니었지만 자바의 ㅈ도 모르던 저는 혼란했습니다. 매일 밤 기술매니저님들이 와주시긴 했지만 그저 12시간동안 자바만 쳐다보는 것은 고역이였습니다. 남궁성의 자바의 정석 유트브 영상이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이때 더 열심히 공부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뒤에 자바가 부족해서 알고리즘도 힘들었었거든요.
💡첫 미니프로젝트 Github
1주간 진행한 첫 미니프로젝트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로 작성을 했었습니다. 새벽까지 코딩을하면서 처음 만났지만 천사들이었던 조원들과 협업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잘하시는 분들도 많고 코딩이 처음인 사람도 별로 없어서 당황했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맡은 부분을 해냈고 완성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칭찬도 받았습니다.
📌멘토님이 알려주신 자바 벡인드 공부 로드맵
2주차엔 알고리즘을 풀면서 코딩 테스트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스프링멘토님의 조언에 따라 자바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자료도 준비해주시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신 멘토님께 감사드립니다. 답답해서 짜증을 살짝 낸 날이 있었는데 죄송해여.... 하지만 이제 연관관계 찹찹 맺고 jpa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덕분입니다.
자바가 처음이고 코딩이 아예 처음인 저에게는 멘토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했습니다. 공부 방향도 알려주시고 책도 추천해주셔서 기록해놨습니다. 앞으로 해야할 게 참 많습니다.
📒Spring Boot CRUD 과제
CRUD도 처음에는 막막했었는데 제법 혼자 다 할줄 알게 되었습니다.
📒Spring Boot JPA 과제
스프링 주특기 기초, 숙련, 심화 주차를 거치면서 스프링이란 무엇인지, JPA는 어떻게 연관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었지만 계속 반복해서 하다보니까 어찌어찌 하게 되더랍디다.
👨👨👧👦 프론트엔드와의 첫 협업
12월이 되어서는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프론트 분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 클론코딩
클론코딩으로 상세페이지 만들고 장바구니 기능을 만드는 것을 했습니다.
👨👨👧👦 실전프로젝트
대망의 최종프로젝트는 6주동안 진행이 되었습니다. 백엔드 3명, 프론트엔드 2명, 디자이너 1명이 함께 했습니다. 다음주부터 실전프로젝트 보수 및 기능 추가 예정입니다. 부하테스트라던지 아쉬웠던 기능들도 있고 리팩토링도 하려고 합니다.
항해99 10기 수료하다
수료식을 했습니다.
다 끝난 거 같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 더 큽니다.
모각지에서 다시보고 취업 스터디로 다시보겠지만 10기는 이제 끝입니다.
이제는 개발자 취준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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